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과금 청구서 카톡으로 받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세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3초

카카오, '카카오페이 청구서' 출시
24시간 카카오페이로 납부 가능…추가 비용 부담 없어
납입기한 이틀 전에 알림 수신


"공과금 청구서 카톡으로 받고, 카카오페이로 결제하세요" 카카오페이 청구서 신청방법
AD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앞으로 공과금 고지서를 카카오톡 받고 이용요금은 카카오페이로 바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9일 세계 최초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 (Electronic Bill Presentment and Payment)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는 카카오톡에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설계된 모바일 메신저 기반 전자고지결제 서비스다. 카카오는 지난해 7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전자고지결제 사업자로 승인받았다.


카카오페이 청구서로 납부하려는 고객은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거나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24시간 카카오페이로 이용료를 납부할 수 있다. 은행 영업시간 제한이나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줄였다. 청구기관은 우편 청구서를 제작하거나 발송할 때 드는 비용보다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에서 더보기-카카오페이-청구서 페이지로 들어가 가입한 후 고지 신청을 하면 된다.


고지서 열람은 '청구서' 서비스 내에서, 또는 자동 수신되는 TMS 메시지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열람 메뉴에서 청구·납부 내역과 월별 사용내역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납입기한 이틀 전에는 '납기일 임박 알림 메시지'도 받아볼 수 있다.


요금을 납부할 때는 카카오페이 내 또는 카카오톡으로 받은 고지서에서 카드를 등록·선택한 후 '납부하기' 버튼을 눌러 결제하면 된다. 종이 고지서를 받아보는 고객은 종이 고지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카드 등록은 최초 사용때만 이뤄진다.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 1호 제휴사는 한국전력공사다. 한국전력 고객은 19일부터 '청구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현재 제휴를 논의중인 빌러들을 대상으로 통신요금, 가스요금 등을 추가해 순차적으로 '청구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류영준 카카오 핀테크사업총괄 부사장은 "카카오톡에 결합된 카카오페이로 각종 고지서 관리 및 요금 납부를 쉽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은 물론 높은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게 될 청구 기관 모두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제휴에 관심을 보이는 빌러가 많아 '청구서' 서비스를 빠르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카카오페이는 실생활에 밀접한 종합 결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청구서 서비스와 함께 ▲카드 간편결제 ▲카드 자동결제 ▲휴대폰 간편결제 ▲멤버십 총 5개의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카카오페이 가입자는 700만명, 카드 간편결제 가맹점 수는 570 여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