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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도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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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SDI, 호텔신라 등 주력계열사 잇따라 분리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 주력 계열사들이 잇따라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이사회 의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변경을 올리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삼성물산의 기존 정관에는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겸하도록 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하면, 삼성물산의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 가운데서 나올 수 있다.


현재 삼성물산의 이사회 의장은 최치훈 건설부문 대표가 맡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삼성SDI, 호텔신라도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올리기로 한 바 있다.


삼성 계열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등기이사 등재 안건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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