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6월부터 외국인 자금이 나가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는 주식자금 중심이었다"며 "2월들어 채권자금도 상당폭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외국인 자금 유출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등에 따른 것으로 단기간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예의 주시해 외국인 자금 흐름을 보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거기에 맞는 대응책도 세워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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