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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UAE원전 1호기 원자로 건전성시험 착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5일 아랍에미리트(UAE) 바카라에서 원전 1호기 건설의 주요 공정인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 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자로 핵심계통 건전성 시험은 설계압력의 1.25배 수압을 가해 원전 주요설비인 원자로 냉각수 시스템의 기기와 부속품에 대해 시공 건전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에 따라 한전의 UAE 원전사업이 1호기 준공까지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전은 건전성 시험을 시작으로 주요설비의 설치와 시운전 시험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UAE원전 건설현장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APR1400 원전 4개호기가 동시에 건설되고 있다.


1~4호기 종합공정률은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약 60%다. 2호기는 작년 6월 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기기설치공사가 진행 중이며, 3, 4호기도 건설공사 중이다.


이들 4개호기는 2020년까지 매년 순차적으로 준공될 예정이다. 모두 준공될 경우 UAE 발전용량의 약 20%를 차지하게 된다. 한전은 UAE원전사업을 통해 제2, 제3의 한국형 원전의 해외 원전수주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는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마타르 알 네야디 UAE 에너지부 차관,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원자력공사(ENEC)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유향열 해외부사장은 “UAE원전 1호기 건전성 시험뿐만 아니라 준공 시까지 남아있는 모든 시운전 시험을 착실히 추진해 성공적으로 UAE원전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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