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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자산불리기]⑥한국투자증권 "리스크관리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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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험·중수익 투자상품 맞춰라…채권혼합형·롱숏·자산배분펀드 주목을"

[2016 자산불리기]⑥한국투자증권 "리스크관리 우선"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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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유가 하락, 유럽 은행의 부실화 가능성에 남북한 긴장 고조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저성장ㆍ저금리 시대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최근 투자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는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예ㆍ적금 이자 플러스 알파 수익이 가능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인 채권혼합형펀드, 롱숏펀드, 자산배분형펀드 등을 주목할 것을 권했다.

채권혼합형펀드는 주식 투자 비중이 높은 주식형펀드보다 변동성이 적고, 예ㆍ적금 금리 이상의 수익을 꾸준히 추구하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신영밸류고배당40(채권혼합)'은 벤치마크(BMㆍ코스피 상승률)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을 목표로 자산의 50% 이상을 국공채와 우수한 신용등급을 가진 금융채 등에, 자산의 40% 미만을 시장가치가 아닌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해 저평가된 가치주에 장기투자한다.


오를 것 같은 주식은 '롱(longㆍ매수)'하고 내릴 것 같은 주식은 '숏(shortㆍ공매도)'하는 롱숏전략을 활용하는 롱숏펀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한국투자증권이 미는 롱숏펀드는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주식)' 펀드다. 시황에 따라 주식 노출도를 조절하는 전략을 통해 지난 11일 기준 1년 수익률 11.34%를 기록하며 같은 기간 BM 0.22% 대비 압도적 성과를 보였다.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위험을 낮추는 자산배분펀드도 주목할만 하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JP모간글로벌매크로(주혼-재간접)' 펀드는 투자자들이 글로벌 거시경제 방향성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거시테마 투자방식으로 운용한다. 심층적인 리서치를 기반으로 거시경제를 전망해 주식, 채권, 파생, 통화 및 변동성에 다양하게 투자하고 이를 통해 연 10% 내외의 낮은 변동성으로 중장기적인 절대수익을 추구한다. 누적수익률은 2016년 1월말 기준 6개월 2.5%, 1년 8.7%, 3년 42.0%를 기록중이다. 이 상품들은 한국투자증권 전영업점과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문성필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본부 전무는 "글로벌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위험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다양한 중위험ㆍ중수익 상품은 안정적인 수익률과 위험관리 측면에서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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