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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CCTV 해킹해 중계한 사이트 폐쇄 못 한다…'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우리나라 CCTV 해킹해 중계한 사이트 폐쇄 못 한다…'왜?' 사진= 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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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러시아의 해커가 지난해 우리나라에 설치된 CCTV 수백 대를 해킹한 뒤 누구나 볼 수 있게 인터넷 사이트에 영상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문제의 사이트는 러시아의 ‘인서캠’이란 곳이다. 이 사이트는 1년 이상 운영 중이며, 우리나라의 어린이집과 수영장, 옷 가게 등 온갖 종류의 CCTV 동영상 수백 건을 생중계하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달에야 문제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다. 하지만 ‘사이트 폐쇄’와 같은 강력한 조치는 내리지 못했다. 서버 컴퓨터가 해외에 있어서 국내 법규로는 단속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이다.


경찰 사이버 수사대 관계자는 “해당 사이트와 연관된 국내 조직이 있으면 서버를 압수하고 사이트 운영을 중지할 수 있을 텐데 아직 그런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 보안 전문가는 “우리나라 CCTV는 사실 ‘해킹’이라고 할 것도 없을 정도로 쉽게 뚫린다”며 CCTV 관리자들은 즉시 비밀번호를 확인해보고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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