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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SW 교육, 체험기관 확대·수도권 편중 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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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위해 체험기관 확대, 지원업체 및 기관의 수도권 편중 문제 해결, 미흡한 학내 인프라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는 12일 '자유학기제 연계 SW교육 활성화 방안'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직업 진로체험처 5만8882개 중 SW관련 체험처는 0.5%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일선 교사들은 인적 네트워크가 없어서 특강 개설이 어렵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와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가 중심이 돼 '자유학기SW멘토스'가 구성됐지만, SW관련 공공기관, 대학교, 기업들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문제도 있다.

이밖에 주제선택·동아리 영역을 위해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지원센터에서에서 보급한 SW심화교육콘텐츠 역시 89종 중 SW교재는 4종이며, 정보·컴퓨터교사와 학교 내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이다.


길현영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각 지역별로 민·관 합동 SW교육 지원 조직 확립, 관련 콘텐츠 개발 및 인프라 지원, SW교육을 위한 원스톱 온라인 서비스 구축 등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오는 2018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초중고 SW교육의 준비와 함께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능동적이고 창의적 인재 양성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학기제는 한 학기동안 학생이 자신의 꿈과 끼를 탐구하고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교육제도로,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해당 학기동안 학교는 학생들의 수요에 따라 미래 직업 및 진로에 대해 교실 안팎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고 교과목 외의 관심분야를 공부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자유학기제 연계 SW교육 활성화 방안' 보고서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홈페이지(http://spri.kr/post/13671)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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