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안내부터 농장 현장체험교육까지 효율적 정착사업 추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이 초보 귀농인을 위한 원스톱 귀농 멘토링제를 운영해 귀농인들의 정착률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군은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이 지역을 찾았을 때 거주할 주택, 농경지 안내, 영농상담 등을 진행할 귀농인 멘토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귀농인 멘토는 순창지역으로 귀농한 선배 귀농인 중 일정한 교육을 이수하고 귀농인 유치에 열정이 있는 사람을 선발해 운영하며 읍면 지역에 8명의 멘토를 운영하게 된다.
군은 멘토링 사업이 예비 귀농인들이 농경지 정보 등 실질적 귀농정보를 보다 쉽고 빨리 접할 수 있어 순창으로의 귀농유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초보 귀농인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현장실습교육도 진행한다. 현장실습교육은 귀농인들이 초창기 힘들어 하는 작물재배기술 등 을 현장의 경험 있는 농부 멘토들이 지도해 주는 사업이다.
초보 귀농인들이 배우고자 하는 작목과 선도농가를 지정하고 선도농가에서 3개월부터 많게는 7개월 까지 농작업 과정을 체험하는 교육이다.
군은 지역에서 작물별로 대표적으로 성공한 농가에게서 노하우를 배우고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배울 수 있어 귀농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도농가에게는 월 40만원 초보 귀농인 에게는 8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본격적 영농이 시작되는 3월까지 선정 작업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 현장 멘토링에 들어갈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서 귀농귀촌인구는 농촌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귀농인 멘토링사업은 귀농인의 유입뿐 아니라 귀농인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기술지도와 정서적 안정을 도와주는 만큼 귀농귀촌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운영, 귀농인 마을 조성 등 성공적 귀농귀촌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귀농귀촌 도시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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