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SSG.com, 공유· 공효진 광고모델로 앞세워 마케팅 총력"
"SSG를 한글 ‘ㅅㅅㄱ, 쓱’으로 위트있게 표현, 온라인/SNS에서 이슈몰이"
"광고노출 이후 SSG.COM 매출 신장세, 신규 고객도 대거 유입"
"SSG.COM내 광주신세계 온라인 쇼핑몰 매출 70% 신장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신세계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com이 공유· 공효진을 앞세워 2016년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 SSG.com은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번에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강점을 테마로, SSG를 한글 ‘ㅅㅅㄱ, 쓱’으로 위트 있게 표현해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인기스타 공유·공효진 출연의 영상광고를 필두로, SSG.com 홈페이지, 온라인 포털 사이트, 배송차량, 옥외 광고물 등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 SSG ‘쓱’을 노출시키고 있다.
실제 ‘쓱’ 광고는 TV에 공개되자마자 온라인, SNS 등에서 크게 이슈화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이는 큰 폭의 매출 증가, 인기 CF 1위 기록 등 괄목할만한 결과로 나타났다.
신세계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이마트까지 한번에 쇼핑할 수 있는 SSG.com의 핵심서비스를 강조하고, 한글 ‘쓱’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SSG.com의 이름을 각인시킬 계획”이라며“올해로 통합 런칭 2주년을 맞은 신세계 SSG.com은 이번 브랜드 마케팅뿐만 아니라 전용 물류센터 확대 등 과감한 투자로 사업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번의 로그인으로 백화점 쇼핑과 대형마트의 장보기를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복합쇼핑몰 SSG.com은 단순히 업태를 하나로 묶은 수준을 넘어 상품검색, 프로모션, 결제까지 통합해 온라인 쇼핑 편의를 극대화한 새로운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백화점몰과 이마트몰에서 따로 취급하던 총 330만여개의 상품을 한꺼번에 비교하고 동시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대폭 늘렸고, 포인트 적립 및 가격할인 등 각종 혜택도 한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온라인몰에서 볼 수 없었던 숍인숍 형태의 전문관과 새로운 서비스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또 주문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오토바이 퀵 배송 서비스’, 매번 주기적으로 장보기 상품들을 자동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날짜에 알아서 배송해 주는 정기배송서비스 ‘정장남(정기적으로 알아서 장봐주는 남자)’, 많은 정보 속에서 원하는 정보들만 쉽게 찾을 수 있는 ‘클립’ 서비스, 구매와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개별적으로 상품을 추천해 주는 ‘핫이슈’ 등 새로운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최근 SNS를 중심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SG닷컴 ‘쓱’ 광고가 매출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쓱 광고 노출기간이었던 1/1~10까지 SSG닷컴 매출을 살펴본 결과,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2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의 매출신장률이 지난해 12월 2.6%에 머물고, 최근 온라인 매출 신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20%의 매출 신장은 상당히 고무적인 수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흥미로운 사실은 이번 쓱 광고로 인해 1/1~10일까지 SSG닷컴 총 매출 중에서 20%에 육박하는 매출이 신규 고객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는 2014년 5월 온라인 쇼핑시장의 급성장에 따른 판매 채널다각화 차원에서 SSG닷컴 내 신규 입점을 했다.
이 후 총 매출액 대비 광주신세계 온라인 매출 구성비가 2년째를 맞이한 올해로 약 30%에 다다르는 등 온라인 쇼핑몰 신규 입점을 통해 온·오프 라인을 망라한 본격적인 통합 영업의 전개로 고객의 범위를 비약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쓱’ 마케팅과 함께 1월에는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70%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다양한 변화를 겪어온 SSG.com 내 광주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은 통합 런칭 2년만에 총 250여개 브랜드, 4만 1천여점의 상품을 선보이며 지역 내 온라인 쇼핑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쇼핑의 편의성이 절대적으로 강조되는 온라인 쇼핑의 특성상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 등의 개선과 보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차별화된 영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쇼핑공간을 만들어 갈 예정이며 특히 온라인 매장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와 유사한 고품격의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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