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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직원들 설밑 '사랑의 도배'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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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랑구청 직원들 재능기부에 나서 청각장애인 가정에 도배 비롯 집수리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직원들이 지난 5일 신내동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 청각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배 등 집수리 자원봉사를 했다.


구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가 홀로 힘겹게 두 딸을 키우며 산다는 사연을 듣고 설밑을 맞아 직원들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하고 이번 봉사에 참여했다.

특히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행정과 이길재 주무관은 사회에서 ‘도배 전문기술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 외 직원들도 전기 및 기계 기술에 능통해 도배 뿐 아니라 전기 보수 등 아예 집수리에 나섰다.

중랑구 직원들 설밑 '사랑의 도배' 봉사 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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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KBS 1TV '사랑의 가족'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길재 주문관은 “이번 행사로 내 재능이 누군가에게 작지만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고, 동료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봉사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박종진 자치행정과장은 “공무원 중 다양한 분야에 소질이 있는 직원들이 많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재능을 더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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