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목표 금액 3억5000만원 중 1억4000여만원 모아져 목표치 41%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행복중랑플러스 통장’ 사업에 필요한 6년 동안 민간후원금 3억5000만원 중 LHI그룹(회장 이병록)의 3000만원 기탁으로 1억4000여만원이 모아져 목표치의 41%를 달성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복중랑플러스 통장’은 복지사각지대 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중랑구에서 특색사업으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준중위소득 80%이하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가입자는 3년간 매월 10만원씩 적립하면 민간후원금으로 1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구는 3억5000만원의 민간후원금을 모금해 '행복중랑플러스 통장' 사업을 통해 자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도 사업참여자는 5월 중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지난 1일 후원금을 기탁한 LHI그룹은 기부 이외에도 중랑구 축구발전위원회를 창설, 유스클럽에 축구용품을 후원하는 등 남다른 지역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다.
이병록 LHI그룹 회장은 “우리 지역 뜻 깊은 사업에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수입의 일정 부분을 사회 환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신태화 복지정책과장은 “후원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자립심과 희망을 전해주신 LHI그룹을 비롯한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틈새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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