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지진피해에 위로와 재난수습·극복 기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6일 타이완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자매도시인 타이난시에서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한데 대해 라이칭테(Lai Ching-te, 賴淸德) 시장에게 서한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극복을 기원했다.
윤 시장은 서한에서 “지난 6일 오랜 자매도시인 타이난시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엄청난 재산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 자매도시 시장으로서 큰 슬픔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150만 광주시민을 대표해 피해시민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시민들은 동반자로서 늘 옆을 지키고 기도하겠다”면서 “타이난 시장님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재난을 수습하고 충격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진발생 이후 타이난시에 문의한 결과 타이완 전역에서 인력, 자원을 동원해 피해복구를 진행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해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라고 함에 따라, “우선 위로서한을 발송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난시에서는 지난 6일 진도 6.4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6채 이상의 건물이 붕괴됐으며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50명의 실종자가 발생하는 등 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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