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北 미사일 발사]한민구 "대응체계 중 '사드' 가장 효과적"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7일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에 대해 "여러 (핵·미사일) 대응체계 중 사드가 가장 효과 높은 체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현안보고에서 "(사드) 1개 포대의 능력이 한반도 남쪽의 2분의 1에서 3분의 1까지 방어한다는 평가 수치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장관은 "지난 2일 미군 측을 만나 사드 배치 건의를 받았고, (이 내용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며 "미군이 가진 7개 (사드) 포대 중 1개 포대 정도의 배치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 장관은 사드 배치논의가 다소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배치에) 적극성이 없어 검토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라며 "미국 군부와 정부 내에서 검토 과정에 시간이 많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또 사드의 연간 운영유지비가 6조원에 달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말이 안 되는 소리"라며 일축했다.


한편 한 장관은 우선 이날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미사일에 대해서는 다소 기술적으로 진일보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핵심기술을 탑재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미사일이) 조금 더 기술적으로 진화된 것이 적용돼 미사일로서 성공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위해선 대기권 재진입 등 여러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데, 그것까지 성공했다는 것을 전제로 답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 미사일 1차 추진체가 폭발한 것에 대해서는 "2012년 발사 때 동체를 분석한 바 있어 그 부분을 겨냥해 기술적으로 파편화 하지 않았나 하는 사항이 있고, 또 다른 요인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나 하는 관측이 있다"며 "조금 더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