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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2위 "5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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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데저트클래식 둘째날 선두와 4타 차, 매킬로이 공동 23위

안병훈, 12위 "5언더파 봤어?" 안병훈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둘째날 9번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두바이(아랍에미리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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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선두와 4타 차.

이제는 해 볼만 하다. '유럽의 신인왕' 안병훈(25ㆍCJ그룹)이다. 5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에미리트골프장(파72ㆍ7301야드)에서 이어진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총상금 265만 달러) 2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몰아쳐 단숨에 공동 12위(6언더파 138타)로 치솟았다. 27개의 '짠물퍼팅'을 동력으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가 이틀연속 5언더파씩을 작성해 선두(10언더파 134타)로 올라선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공동 2위(9언더파 135타)에 포진한 것도 뉴스다. 1994년과 2002년, 2005년 등 이 대회에서만 3승을 수확한 최다승의 주인공이다. 특히 지난달 초 BMW SA오픈 첫날 불과 50cm도 안되는 퍼트를 놓쳐 '퍼팅 입스(yips)' 우려를 자아낸 시점이다. 이날은 그러나 28개의 퍼팅이 돋보였다.

선두권은 세계랭킹 6위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공동 9위(7언더파 137타)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넘버 2'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3위(4언더파 140타)에 그쳤다. 오후 조로 출발해 바람이 강했던 초반 보기 5개(버디 1개)를 쏟아내 어려움을 겪었다. 13번홀(파5)과 16~18번홀 등 막판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아 다행히 균형을 맞췄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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