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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명절세트도 '더치커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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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더치커피, 싱글오리진 원두' 등 설 선물세트 구성

커피전문점, 명절세트도 '더치커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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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커피전문점들이 설 대목 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구성의 커피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특히 이번 선물세트는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에 맞춰 ‘더치커피’, ‘싱글오리진 원두’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탐앤탐스는 대표 인기 제품들로 구성한 ‘2016 탐앤탐스 설날 선물세트’ 10종을 선보였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은 제품은 단연 ‘더치커피’로 지난 설 명절 대비 3배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탐앤탐스 더치커피는 에티오피아 시다모와 예가체프 원두를 12시간에 걸쳐 저온수로 추출해 순하고 부드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커피의 와인’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와인병 모양의 유리병에 담아 선물의 품격을 높였다. 더치커피 시다모 750㎖ 단품(1만8000원)과 예가체프 750㎖ 두 병, 시다모 300㎖ 두 병, 티앤커피 글라스가 포함된 더치커피 선물세트(3만5000원) 등이다.


엔제리너스는 싱글오리진 원두를 담은 ‘설 선물세트 2종’을 출시했다. 수마트라 만델링, 페루 찬찬마요, 코스타리카 엘 인디오, 에티오피아 시다모 G2 등 싱글오리진 원두 4종으로 이 중 고객이 직접 원두 1종을 선택할 수 있다. 원두 1종과 ‘매직머그’ 또는 ‘써모스 보온병’ 중 하나를 선택해 머그세트와 텀블러세트 선물세트를 구성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3만원, 4만5000원.

카페베네는 더치커피(375㎖) 두 병과 대용량 콜드컵으로 구성된 '스페셜 더치커피 세트'를 출시했다. 깊은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더치 콜롬비아 수프리모’와 풍부한 과일향과 부드러운 질감의 ‘프리미엄 더치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로 2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2만5000원.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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