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마음까지 포근한 어머니 빨래터 운영

장흥군(군수 김성)은 자립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어머니 빨래터를 운영한다

"독거노인, 장애인 등 빨래 수거, 세탁, 건조, 배달 서비스"
" 매분기 말에는 전남 자원봉사센터 연계 대형 빨래터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군수 김성)은 자립능력이 부족한 독거노인, 장애인 등을 위한 어머니 빨래터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어려운 이웃들이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시책을 시행하고 장흥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세탁공간을 마련했다.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 운영되는 어머니 빨래터는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등이 독거노인 과 장애인들의 세탁물을 수거 해 오면 자원봉사자들이 세탁 및 건조까지 마친 후 세탁물을 집에까지 배달 해 주는 시스템이다.

지난 3일에는 설을 맞이하여 독거노인 15세대의 의류, 이불 등을 수거 하여 세탁 후 배달했다.

매분기 말에는 대형빨래터를 운영 할 계획으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의 세탁기 4대가 부착된 세탁차량과 대한적십자사 장흥지구협의회의 세탁기 7대가 부착된 세탁차량을 지원받아 종합사회복지관 광장에서 이불 위주의 빨래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어머니 빨래터 운영은 기존 방문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사업으로 세탁이 힘든 가정에 직접적인 빨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