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남미에 위치한 온두라스에서 지카 바이러스 때문에 1일(현지시간)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AP·AFP통신이 보도했다.
온두라스 정부는 지난 3개월간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3649명에 달한다며 이같이 선포했다. 온두라스 보건당국은 국민들에게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매개체인 모기의 번식을 막기 위해 집 밖의 웅덩이를 제거하라고 권고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이유로 역대 4번째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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