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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5건 접수…예방 행동수칙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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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5건 접수…예방 행동수칙 발표 ▲정진엽 장관 등이 2일 지카바이러스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사진=백소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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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지카바이러스 감염 의심 사례 5건 중 3건은 음성, 2건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아직까지 감염환자가 발생되지 않음에 따라 위기단계는 '관심'을 유지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현재 국내에는 이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이집트숲모기나 흰줄숲모기의 성충이 없다.

흰줄숲모기는 서식지가 숲 속으로 제한돼 있고 국내 모기의 2~3% 정도로 많지 않아 전파력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병국들과의 인적 교류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해외에서 감염자가 입국하거나 해외에 다녀오고 나서 국내에서 발병할 우려는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브라질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는 인원은 연 4만 명 수준이며, 태국에서는 약 170만명,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40만명이 해마다 우리나라를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임신부, 일반 국민, 의료기관 등이 지켜야 할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만들어 발표했다.


임신 중에는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이 최근 2개월 내에 발생한 국가로 되도록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또 의료기관은 발열·발진 증상이 있는 환자의 여행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카 바이러스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해 신고·검사 등 기준을 확립했다며 앞으로 국내 전파를 방지하도록 모기 등 매개체를 감시하는 방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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