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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위기의 전복산업, 어민들의 실천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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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위기의 전복산업, 어민들의 실천으로 해결”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반납한 채 전복 주산지인 노화, 보길, 소안 3개 읍면의 11개 마을을 방문해 2박3일간 밤늦은 시간까지 어업현장 이동군수실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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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한 완도군 이동군수실 호평"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문가와 함께 어업현장을 찾아가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완도군 이동군수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지난1월 29일부터 31일까지 주말을 반납한 채 전복 주산지인 노화, 보길, 소안 3개 읍면의 11개 마을을 방문해 2박3일간 밤늦은 시간까지 어업현장 이동군수실을 운영했다.

이번 이동군수실은 기후와 어장환경의 변화, 태풍·적조발생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전복 양식을 살리기 위해 양식어민과 전문가, 행정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수산양식과 추관호 과장은 전복 양식 현황 발표와 함께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복 관련 각종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어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최양호 박사는 '기후변화 대응 전복양식어장 환경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근 30년간 완도 인근 수온을 분석한 자료를 제시하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최 박사는 수온 변화의 폭이 여름과 겨울에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을 설명하며, 전복 사육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설 밀집이 전복생육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유속 변화 자료를 통해 제시하며 어장재배치 및 시설량 감축 등을 어민 스스로가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금년은 엘리뇨 현상으로 적조가 대량 발생하고 대형 태풍이 완도군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수년간 완도연안 전복양식장에서 실증적 실험을 통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김병학 박사는 전복생산성 저하 요인이 가두리 양식시설 밀집에 의한 조류소통 불량과 먹이 과다 공급, 산란기 이후 고수온기 사육관리 방법 미흡, 늦은 산란에 의해 발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7월에 산란 후 고수온 대비 가두리 청소를 하고, 먹이량 조절을 통해 전복이 더 잘 크고 건강해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8?9월 고수온기에는 먹이를 절식하여 고수온기를 대비하고 적조 발생시에는 금식을 통해 적조를 이겨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어민들이 이 사항에 대해서 적극 동참하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군이 행정을 통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은 미리 준비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어민들이 전문가들이 제시한 실천 방안들을 반드시 지키면서 전복산업이 지속적으로 완도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과다 먹이공급 금지, 양식장 한 칸 비우기 운동을 적극 실천해 건강한 전복을 생산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군수실에 참석한 한 주민은 “전문가의 생산성 저하 요인에 대해 공감하고 위기를 맞은 전복산업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휴일에도 불구하고 전복산업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전문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현장 이동 군수실을 운영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2월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금일읍에서 어업현장 이동군수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8월~9월 고수온기에는 전 읍면을 대상으로 어업현장 이동군수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어업현장 뿐만 아니라 관광, 농업, 축산 현장도 둘러보는 현장 이동군수실을 확대해 완도의 근간이 되는 수산업 뿐 아니라 농수축산업이 동반 성장해 나가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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