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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다음 시즌 맨시티 이끈다 '3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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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다음 시즌 맨시티 이끈다 '3년 계약' 바이에른 뮌헨 펩 과르디올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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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펩 과르디올라(46)가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는다.

맨시티는 1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6~2017시즌부터 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소문이 현실로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꾸준히 프리미어리그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끝나는 상황에서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과 재계약을 하지 않고 맨시티로 간다. 맨시티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계속해서 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기존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63)은 2013~2014시즌부터 팀을 이끌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행보가 좋지 못했다.


맨시티는 "페예그리니 감독이 구단의 결정을 존중해줬다. 잔여 일정 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맨시티는 현재 정규리그 2위에 올라 있고 FA컵 16강,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라 있다.


한편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를 떠나 다음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소속 발렌시아CF로 갈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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