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당대표…김한길 공동 선대위원장(상보)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안철수·천정배 의원이 2일 창당되는 국민의당 초대 공동대표를 맡기로 결정됐다. 국민의당 선대위는 두 공동대표 외에 김한길 의원이 공동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최원식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과 천 의원은 법률상 공동대표지만, 안 의원이 상임 공동대표를 맡아 위계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최 대변인은 "천 의원이 안 의원에게 상임 공동대표직을 권유하는 식으로 약간의 양보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최고위원 4명을 임명할 계획이다. 코 앞으로 다가온 선대위 역시 곧장 대비하기로 했다. 선대위 역시 안, 천, 김 의원 외에 추가로 임명할 수 있도록 해 확대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