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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로 밀입국(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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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29일 환승 비행기에 타지 않고 잠적한 베트남인이 자동출입국심사대를 통해 밀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잠적한 베트남인 A(26)씨의 행방을 추적한 결과 이날 오전 7시24분 밀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자동출입국심사대 4번 게이트를 강제로 개방해 밀입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베트남 하노이공항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를 타고 오전 5시5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는 오전 10시10분 일본 도쿄 나리타행 항공기를 탑승할 예정이었으나 탑승하지 않고 잠적했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승객이 밀입국한 것은 지난 21일 중국인 부부에 이어 올 들어 벌써 두번째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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