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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세계화, 독일에서 탄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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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세계 최대 규모 독일 '페이퍼월드' 참가...한지 상품 판매 지원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종이 박람회 '독일 페이퍼월드(Paperworld Frankfurt 2016)'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한 행사다. 올해는 한지품질표시제를 통해 선발한 14개 업체 26종의 한지와 경연대회를 통해 디자인과 상품성을 입증한 한지 17종 등 60여개 상품을 전시한다.


문체부는 한지가 박람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이래 유럽, 미주, 아시아의 종이 유통사와 수집가, 예술인을 중심으로 한 매출과 상담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한지 부스는 참가 2년 만에 이례적으로 아시아 국가관(10.0홀)에서 메인관(6.1홀)으로 이동해 방문 업체와 해외 구매자 수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체부는 한지 원지를 비롯해 소재, 개발 상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하는 한편 디자이너들의 현지 활동을 지원해 원활한 유통,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세계 유수 종이 관련 기관, 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도 추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국제세미나에서 한지의 문화적 가치와 신소재로서의 가능성이 집중 조명됐다"며 "세계 종이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얻는 한지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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