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KT가 IPTV(인터넷TV) 사업 성장에 힘입어 미디어·콘텐츠사업 부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T는 29일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10.2% 증가한 1조66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PTV의 성장이 미디어·콘텐츠사업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지난해 KT의 IPTV는 고객의 기호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선제적인 UHD 채널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69만명이 증가한 가입자 650만을 돌파했다.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PPV, 광고 등 부가 매출도 성장했다.
KTH와 나스미디어, KT뮤직 등 콘텐츠 자회사들의 성장에 힘입어 콘텐츠 수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KT 측은 올해 스카이라이프, KTH, KT뮤직, 나스미디어 등 그룹사와 협력을 강화해 미디어·콘텐츠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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