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학기제 등 복합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지난 25일 순천시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 신축공사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학교 교직원, 운영위원, 학부모 위원 등 학교 관계자와 주민자치회, 리·통장협의회, 시민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건설은 2013년 10월 순천시와 신축 부지 무상 임대, 공사비 100억원 투자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가시화됐다.
순천시 연향동 812-13번지 일원 해룡천 문화시설지구에 부지면적 33,000㎡, 연면적 14,990㎡규모로 총 434억원의 공사비가 투자 될 계획이다.
2015년 10월 국제 현상공모를 실시해 2016년 1월 설계자를 결정했으며, 2016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2017년 12월 시설공사를 준공하고 2018년 1월 1일 개관할 예정이다.
‘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는 2016년부터 진로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전국 학생과 교직원 및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는 복합 체험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각종 공연과 박람회, 진로직업, 창의인성체험, 대규모 회의, 국제회의, 학생교류활동이 가능한 창의체험관과 전남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하는 전남교육역사관, 소규모 공연이 가능 한 극장식 문화예술관과 도서관을 갖춘다.
박윤성 시설과장은 “지리적, 환경적 요인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갖지 못하는 전남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순천만 지역의 생태 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짓겠다”며 “문화예술, 진로직업 및 산업, 컨벤션 관련 행사 개최 및 운영을 통해 품격 있고 수준 높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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