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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로 뛰쳐나온 승마용 말…역주행하다 차 들이받고 즉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도로로 뛰쳐나온 승마용 말…역주행하다 차 들이받고 즉사 사진=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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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사육장에서 도망간 승마용 말이 승용차와 잇따라 충돌해 그 자리에서 죽었다.

25일 오후 8시50분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좌곤리 동창원 나들목 부근에서 갑자기 뛰쳐나온 말 때문에 사고가 일어났다.


김해 진영 방면에서 창원으로 승용차를 타고 1차로로 주행하던 A씨는 갑자기 맞은편에서 역주행해 달려온 말 때문에 피할 여유도 없이 말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A씨의 차량은 도로 밖 오른쪽으로 튕겨 나가 주유소에 세워둔 차량을 들이받고 뒤집혀 중상을 입었고 차량과 강하게 충돌한 말은 그 자리에서 죽었다.


사고 직후 1, 2차로로 달려오던 B씨와 C씨 차량이 잇따라 도로에 드러누운 말과 부딪치면서 B씨 차량이 중앙선 방향으로 전복돼 운전자가 다쳤다.


도로를 역주행한 말은 인근 식당에서 키우던 승마용 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 말이 식당 내 사육장 수도가 얼어 수리하던 중 마굿간에서 탈출한 것으로 말 주인의 확인을 받았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와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말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마주 잘못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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