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속절없이 하락중인 중국 증시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토마스 슈로더 차트파트너스 이사를 인용, 상하이종합지수가 2400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슈로더 이사는 지난해 10월께 중국증시의 반등이 계속되지 않을 것임을 예견한 바 있다.
그는 반등이 있다 해도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주가가 평균선 아래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멘텀(주가 추세) 역시 하방을 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슈로더 이사는 상하이지수가 지난 2거래일(22일, 24일)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지만, 추가하락을 앞둔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더한 고통이 있을 것"이라며 "하락세가 2분기, 길게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2% 하락한 2900.95를 기록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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