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애플 지분율을 늘려 애플 2대 주주가 됐다.
블랙록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애플 지분 5.7%를 보유 중이라고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마켓워치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지난해 3분기 말 3.9%에서 1.8%포인트 지분율을 늘렸다. 보유하고 있는 애플 주식 수는 2억1710만주에서 3억1504만주로 늘었다.
블랙록은 6% 지분율을 확보하고 있는 뱅가드 그룹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5.5% 하락했고 지난 6개월간 30% 가량 떨어졌다. 아이폰 판매 부진 우려 때문이다.
애플은 29일 뉴욕증시 마감후 2016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10~12월) 실적을 공개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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