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어울마당에서 법인 및 작목반대표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세부사업 확정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은 FTA 등 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해 원예전문생산단지 및 일반원예시설의 현대화를 지원해 원예작물의 품질개선 및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곡성군은 멜론 원예전문단지로 2005년에 지정돼 품질관리를 엄격히 한 결과, 말레시아, 홍콩, 대만, 태국 등에 2015년에 477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토경재배로 연작장애가 발생되는 하우스에는 양액재배 시설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감대책을 보완하기 위해 수막재배용 원예정관정 보급 등 8개 사업에 10억을 지원해 고 품질 원예작물 생산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회에서 군 관계자는 “소모성 100만원 이하 사업은 제외하고, 품질관리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시설원예 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며 “법인 및 작목반 대표들께서도 시설원예현대화사업 취지를 농업인들에게 홍보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우리군 원예시설은 아직 낙후돼 있기 때문에 시설개선사업에 군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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