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자치구 합동 비노출 암행감찰도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공직자들에 대한 감찰 활동이 요청되는 가운데 서울 서대문구 25일부터 2월5일까지 은평구, 마포구와 함께 3개 구 합동 특별감찰과 복무점점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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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전 직원에 대한 공직기강 교육을 하고 금품 수수, 근무 중 음주와 오락, 무단결근, 개인용무 출장 등 복무위반 사항을 집중 점검한다.
또 세무, 건축, 위생, 주택, 환경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인허가 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중점 감찰을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자치구 합동 비노출 암행감찰’을 2월1일부터 2월 5일까지 서울시 전 기관에서 실시한다.
비위가 적발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 금품이나 향응 제공을 거절한 모범 사례도 발굴해 적극 알린다.
이 밖에도 주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신속하고 공정한 민원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위험 시설물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서대문구는 특히 협업 행정의 일환인 은평구, 마포구와의 ‘3개 자치구 합동감찰반’을 적극 활용해 공직자 부패행위를 근절하고 청렴 공직문화를 구현한다.
앞서 이들 세 자치구는 구별 자체감사 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리 예방을 위한 보다 실효성 있는 감찰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해 2월 ‘감사업무 행정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특별감찰 활동으로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공직비리와 부조리를 사전에 방지해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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