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 여기에 묵직한 손 맛까지."
나이키골프의 2016년형 골프공이 추구하는 목표다. RZN 투어 블랙(Tour Black)과 투어 플래티넘(Tour Platinumㆍ이상 48달러), 스피드 레드(Speed Red), 스피드 화이트(Speed Whiteㆍ이상 30달러) 등 RZN시리즈의 업그레이드 버전 4가지다. 블랙이 바로 제한된 스핀량을 원하는 투어 프로용이고, 플래티넘은 미드 스핀(mid-spin)을 선호하는 골퍼가 타깃이다. 4피스다.
일단 RZN 코어가 커졌다. 지난해 출시한 블랙과 플래티넘보다 10% 가량 레진 코어를 확대해 공 스피드를 향상시키는 반면 코어의 압축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제작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344개 딤플(1만3558개의 마이크로 딤플)을 가진 우레탄 커버는 비거리를 늘려주고 비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바로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이 공이다. "소프트해졌지만 스피드는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비거리가 늘어났다"면서 "내가 원하는 비거리와 타구감을 모두 만족시킨 최고의 골프공"이라고 호평했다. 미국의 경우 오는 22일부터 나이키닷컴(nike.com)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29일부터 매장에서도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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