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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신임임원 만찬서 외친 건배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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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원다라 기자] 18일 오후 삼성그룹 신임 임원 만찬이 열린 신라호텔. 6시 행사 개막을 1시간 정도 앞두고 부인의 손을 잡은 삼성 임원들이 호텔 곳곳에 모습을 드러냈다. 승진을 축하받는 자리인 만큼 표정은 하나같이 밝고 가벼웠다. 임원 승진을 축하해주기 위해 삼성 사장들도 하나둘 도착했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다. 이후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육현표 에스원 사장, 홍원표 삼성SDS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부문 사장, 김현석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ITㆍ모바일)부문 사장이 도착했다. 행사를 10여분 앞두고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검정색 코트를 입고 여유로운 표정으로 행사장으로 들어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부 통로를 통해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행사는 6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다. 당초 2시간 반 정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예년에 비해 행사가 간소화됐다. 신임 임원 만찬은 연례 행사로 4박5일간 진행되는 합숙 연수의 마지막 일정이다. 올해는 197명의 임원이 연수를 받았고, 만찬은 부부동반으로 진행됐다. 임원 부부와 삼성 계열사 사장단을 포함해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더욱 열심히 일해주시고 항상 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올해는 부부 사진촬영 이벤트가 새로 추가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전 사진을 찍고 행사가 끝났을 때 스와로브스키 액자에 담긴 부부 사진을 선물받았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론진' 커플시계와 장미꽃 한 송이도 함께 받았다. 이 부회장은 "시계 뒷면에 이건희 회장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며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만찬이 자신에게도 중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매년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행사가 신임 임원 만찬이고, 올해 첫 공식행사"라며 "가족들에게 항상 고마움을 가지시고, 열심히 뛰려면 건강이 중요한 만큼 건강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건배사로 "건강을 위하여"를 외쳤다.

만찬이 끝난 뒤 밝게 웃으며 행사장 밖으로 나온 권오현 부회장은 "즐거운 자리였다"면서 "위기인 만큼 신임 임원들에게 열심히 해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고 했다. 신종균 사장은 "어려울 때 임원이 됐으니 잘해야 한다는 덕담을 건냈다"면서 "늘 그렇듯 만찬은 가족적인 분위기였다"고 얘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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