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8년 만에 정권 교체…대만과 국제사회 앞날은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8년 만에 정권 교체…대만과 국제사회 앞날은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민주진보당 주석. 사진=블룸버그
AD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대만 총통 선거는 친중(親中) 노선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었다. 대만 유권자의 표심은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대만 독자적으로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후보'에게 쏠렸다.

주리시(朱立熙) 지한(知韓)문화협회 집행이사장 겸 대만 국립정치대학 강사는 17일(현지시간) "이번 선거가 친중과 반중, 통일 대 독립 세력의 대결이었다"고 해석했다.


16일 치러진 대만 동시선거에서 제1야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은 총선도 휩쓸었다. 행정부와 입법부를 한꺼번에 장악한 셈이다.

민진당 후보로 나선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인은 주리룬(朱立倫) 국민당 후보를 308만표 이상의 차이로 압승했다. 대만 역대 총통 선거 표차 중 최대다. 입법원(의회) 선거에서도 민진당은 최초로 과반 의석을 차지했다. 총 113석 가운데 68석을 확보한 것이다. 64석이었던 국민당은 35석으로 쪼그라들었다.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탄생하고 8년 만에 여야 정권이 교체되자 국제사회가 적잖이 긴장하고 있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변화가 동북아시아 등 글로벌 정세에 불확실성을 심어줄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차이 당선인의 집권으로 머릿속이 가장 복잡한 곳은 중국이다. 친중 정책을 폈던 대만의 마잉주(馬英九) 시대가 가고 8년 만에 전혀 다른 성격의 정권이 출범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중(反中) 성격이 짙은 민진당 정권 아래서 양안 관계가 다소 얼어붙을 것이라면서도 2000~2008년 천수이볜(陳水扁) 정부와 달리 최악으로 치닫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탕카이타이(唐開太) 대만 아태평화연구기금회 집행장은 "차기 정부의 양안 정책이 천수이볜 시대로 회귀하진 않을 것"이라며 "양안의 민간 교류가 갈수록 느는 상황에서 이를 되돌리기에는 정치적,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오는 5월 정권을 이어 받을 '차이 정부'가 마잉주 정부처럼 중국과 밀착하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대만 독립 노선만 추구해 양안 관계는 물론 국제 정세에 지나친 불안 요소를 만들지도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