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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안산)=이영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대처능력과 지자체 복지사업 잇단 제동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 시장은 16일 경기 안산 한양대학교 에리카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가만히 있으라, 정의!'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응하는 국가의 태도를 보면서 이 나라에 정의가 살아있는지 의문을 갖게 됐다"며 "국가의 제1의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며 그것이 국가 존재의 이유"라고 주장했다.
또 "삶을 개선하는 복지는 늘리기 경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데 (정부가)복지를 시혜라고 끊임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며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나서서 얘기해야 한다. 복지는 국민의 권리이며 국가의 의무"라고 주장했다.
이번 강연은 안산 강서고 팟캐스트 방송반 '반면교사'와 대한민국 치유교사모임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안산지역 주민과 세월호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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