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경실 남편 최모 씨가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과거 이경실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경실은 2008년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실은 "여성전용 피트니스센터에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가 어느 날 밥을 먹자고 해서 나갔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며 남편을 만나게 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경실은 "처음에는 소개받으러 간 자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별로 마음에 안들었다"며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동향 출신인 것을 알게 된 후 급속도로 친하게 됐다"며 "처음에는 9살이라는 나이차 때문에 어색했지만 편안하게 해주고 배려해주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마음이 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로가 아픔이 있던 사람들이라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며 "내가 이런 사랑을 느끼면서 산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경실 남편 최 씨는 지인의 아내인 A씨를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좌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징역 2년과 신상정보공개가 구형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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