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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새 경제팀에 "4대개혁 성과 피부로 느끼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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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4대 개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우리의 경제체질을 바꾸고 그 성과를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구체화해야 하겠다"며 "이를 위해 24개 핵심개혁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서 구체적 성과를 내고 그것을 국민들께 잘 알려서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제혁신' 분야 경제부처 합동 2016년 정부업무보고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전날 취임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필두로 한 새 경제팀에게 이 같은 당부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미국 금리인상 같은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서 '거시 건전성 3종 세트'를 탄력적으로 개편하는 등 외환 건전성 관리제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정금리 분할 상환중심으로 질적 구조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고 한계기업 문제도 시장영향이 최소화될 수 잇도록 사전에 대처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내수진작 방안과 관련해 "근본적으로 노동개혁을 통한 일자리확충이 중요하고 뉴스테이 등을 통한 서민주거 안정, 주택농지연금 활성화를 통한 고령층의 소비여력 확대도 필요하다"며 "특히 뉴스테이는 서민 중산층 주거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과제라고 할 수 있다. 사업부지를 대폭 늘리고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해서 뉴스테이가 획기적인 주거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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