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청년 창작 지원사업 지원작…위스키 소재로 가족의 화해 그려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뮤지컬 '마스터 블렌더'가 베일을 벗는다.
제작사 장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총 4회(오후 3시·7시)에 걸쳐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스터 블렌더'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네이버와 네이버 문화재단이 후원한 콘텐츠 청년 창작 지원사업의 지원 작품이다. 신예 창작자인 문수진 작가와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의 박현숙 작곡가가 뼈대를 만들었다. 뮤지컬 '명동로망스'의 김민정 연출, 양주인 음악감독 등 베테랑 스태프도 대거 참여했다.
제목인 '마스터 블렌더'는 여러 가지 원액을 블렌딩해 최고의 향과 풍미를 가진 위스키를 만드는 전문가를 뜻한다. 뮤지컬은 전설의 위스키 '레아'를 만들기 위해 광기와 집착에 사로잡히는 위스키 장인 가문을 통해 저마다 다른 상처와 아픔을 가진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국내 뮤지컬에서 보기 드문 이색적인 소재에 어쿠스틱한 음악을 더해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트위터 계정(@masterblender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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