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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업무보고]부실기업 신속정리해 시장불안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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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융위원회는 14일 2016년 대통령 제1차 업무보고를 통해 지속불가능한 기업은 신속정리해 시장불안을 해소하고 자원배분을 효율화하겠다고 밝혔다.


대기업그룹은 5월 재무구조평가를 통해 부실에 사전대응한다. 개별기업은 엄정한 신용위험평가를 통해 옥석을 구분한다는 방침이다.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 대기업은 정기신용위험평가를 4~6월,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7~10월 실시한다.


산업별 구조조정은 정부내 협의체를 통해 공급과잉 조정,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 등 업종 특성을 고려한 산업 차원의 구조조정 방향을 설정한다. 채권금융기관은 이 방향을 기초로 개별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효율적으로 추진한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기업구조조정 기능을 확대해 시장 친화적 구조조정으로 틀을 전환한다. 유암코의 재원을 최대 3조2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재무안정 PEF(사모펀드)로 구조조정기업의 채권·주식 드을 인수해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번 1분기에는 투자대상을 확정해 기업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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