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상승 출발했으며, 장 막바지에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2%대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종가기준으로 680선을 넘은 것은 지난 5일(684.07)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원, 14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기록했고 외국인만 나홀로 114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4.1%), 종이목재(3.91%), 금융(3.87%), 통신방송서비스(3.65%), 제약(3.5%)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출판·매체복제(-0.62%)는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바이로메드(7.85%)와 셀트리온(7.46%), CJ E&M(6.4%), 케어젠(5.97%), 이오테크닉스(3.99%)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메디톡스(-1.89%)와 로엔(-0.84%)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 포함해 787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7종목은 내렸다. 79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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