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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임하이, 中 송리아오 그룹과 맞손…영화·게임 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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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에임하이글로벌이 중국 송리아오 그룹과 협력을 통해 한류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와 게임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임하이와 협력하게 된 송리아오 그룹은 정부 산하 그룹으로 베이징시정부가 최대주주다. 지난 1993년 설립돼 1996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돼 현재 시가총액은 4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리아오 그룹의 계열사로 야오라이잉청, 뚜완왕루어 등이 있으며 야오라이잉청은 지난 2010년에 설립돼 영화관, 광고발행, TV영상제작 및 투자, 기타 엔터테인먼트 문화산업에 진출했다.


베이징, 성도 등 중국 각 전역에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건립중인 영화관이 모두 완성되면 중국 스크린 최다보유 1위 기업이 될 것이라고 에임하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에임하이와 송리아오 그룹은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진행중에 있는 프로젝트를 조만간 발표하고 영화와 게임 산업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영화는 한중 합작으로 제작될 것이고 배우들 역시 한국과 중국의 배우들이 될 것"이라며 "게임을 모티브로 제작될 것이며 중국 배급은 송리아오 그룹에서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에임하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왕설(WANG XUE) 등 중국 게임업계 인사를 이사진으로 선임했다.


이사진에는 왕설씨를 비롯해 왕에(WANG YE), 왕즈챵(WANG ZIQIANG), 저우전원(zhou zhenyun), 펑쥔(feng jun) 등이 선임됐다.


앞서 지난 8일 에임하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절차가 종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왕설컴퍼니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왕설컴퍼니는 에임하이 지분 7.93%(188만 1041주)를 보유하고 있다.


왕설컴퍼니는 지난해 12월30일 설립한 신규 법인으로 중국 게임업체 모모의 이사인 왕설이 지분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모모는 3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있다. 알리바바가 2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왕에 유큐 게임사업부 CEO, 왕즈챵 37Wan 부사장, 저우전원 킹넷 비즈니스 디렉터, 펑쥔 송라오 오토모티브 부총재등도 중국에서 손꼽히는 게임 거물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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