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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회장 방한, 한국증시 선진지수 편입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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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외국인 통합결제계좌 허용 등 ID제도 개선안 조만간 발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헨리 페르난데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이 한국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다.


1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페르난데즈 회장은 이번주 한국에 방문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들과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페르난데즈 회장의 방한은 지난 2012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약 4년만이다.

MSCI는 지난해 한국 금융당국의 MSCI 선진국 지수 조기편입 의지에 따라 한국 정부관계자들과 여려차례 비대면 회의를 열어왔다. 지난해 8월에는 임 위원장의 지시로 워킹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했고, 11월말에는 김학수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계기관 합동 대응팀이 홍콩 MSCI 사무소에 방문하기도 했다.


MSCI는 함께 3대 지수를 분류되는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S&P(Standard & Poor's)와 달리 한국을 신흥시장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으로 국내 자본시장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올해 한국증시를 관찰대상국 리스트(watch list)에 올리고 조기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증시는 지난 2008년부터 선진지수 편입을 추진했으나 6년 연속 실패했고 2015년에는 워치리스트(Watch List)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MSCI 선진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증시가 워치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야 한다.


한국증시가 그간 선진시장 지수에 편집되지 못했던 이유는 MSCI가 지수 편입조건으로 제시한 외환 자율성 문제와 외국인 투자등록 제도(ID) 완화 등을 정부가 수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국인 통합결제계좌 허용 등을 담은 ID제도 개선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라면서 "다만 외환 자율성 문제는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보다 깊이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워킹그룹(Working Group)'= 금융당국은 오는 2017년 MSCI 선진지수 편입을 목표로 유관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은 한국거래소가 주도하고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후방에서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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