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인도증시가 19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11일(현시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는 중국 경제성장 우려 등으로 전 거래일 대비 0.44% 내린 2만4825.04로 장을 마쳤다.
인도 중앙은행이 엿새째 저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어 인도 최고의 트렉터 제조업체 마힌드라&마힌드라 역시 4개월 이내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인도 최대 소프트웨어 수출업체 타타 컨설턴시서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1.4% 낙폭을 기록했다. 타타 컨설턴시서비스는 12일 실적을 발표한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4% 상승에 그쳐 목표치인 3%를 크게 하회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역시 5.9% 하락하면서 에너지 가격 하락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32% 하락한 3016.70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중국 CSI300 지수 역시 5% 하락한 3192.45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2% 하락하며 시작한 상하이지수는 장중 한때 낙폭을 크게 줄이기도 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중국 경제둔화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쏟아져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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