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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근우(34)가 2016시즌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주장을 맡는다.
한화는 8일 정근우가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의 선택이다. 정근우는 "큰 책임감을 느낀다. 올 시즌 한화가 기대를 많이 받는 만큼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그러면서 "전임 주장인 김태균이 선수단이 단합하도록 정말 잘해줬다. 나도 올 시즌 고참 선수들과 후배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근우는 김성근 감독이 SK 와이번스 사령탑으로 일한 2007∼2011년 8월까지 한 팀에서 뛰었고, 2015년 한화에서 김 감독과 재회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서 한국 대표팀 주장을 맡아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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