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현대카드는 6일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실시한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DQC-M)에서 현재 국내 금융사 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DQC-M)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기관이나 기업의 데이터 관리 운영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기업 내부 활동이나 고객 서비스에 이용되는 데이터가 얼마나 정확하고 일관되게 유용한 형태로 제공되는지, 적시성과 보안성에 문제는 없는지 등 총 6개 부문 224개 항목을 평가해 5단계까지 등급을 부여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 따르면 3단계를 획득한 기관 및 기업은 금융사 중 현대카드가 유일하다. 66개 공공기관과 2500개기업의 데이터 품질관리 수준을 조사한 결과 국내 평균은 1.1단계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카드는 지난 2013년 데이터 암호화, 정보 보호 등급 관리 등 정보 보호에 중점을 둔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지난해 상반기부터는 시스템의 기능 고도화 작업을 거쳐 전사적 데이터 관리 시스템으로 확장시킨 바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인증을 통해 현대카드가 일시적인 트렌드에 편승하기보다 내부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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