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 영향으로 장중 4% 급락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15분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01%까지 미끄러졌다. 11시23분 현재 3440.62로 전장 대비 3.85% 하락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財信)이 4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시장 예상치(48.9)를 크게 하회했다.
앞서 지난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12월 제조업 PMI는 49.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가통계국 집계로는 5개월 연속 기준치(50)를 밑돌았다.
PMI는 제조업 경기를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치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의 의미로 받아들인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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