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영국 언론이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 이승우(17)가 다음 시즌 1군에 데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온라인판에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종료를 앞둔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예상하는 분석 기사를 다루면서 이승우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선수 열 명이 경기 출전과 훈련 금지 징계를 받아 일부 선수들이 팀을 떠났지만 가장 뛰어난 유망주가 팀에 남았다면서 이승우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승우의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이승우에 대해선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고 했다. 바르셀로나에 대한 FIFA의 징계는 오는 6일 끝난다.
데일리메일은 이승우가 이번 시즌 후베닐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2군인 바르셀로나B에서 출전기회를 얻고, 다음 시즌에는 1군에서도 뛸 기회가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우는 지난해 11월부터 K리그 챌린지 수원FC에서 훈련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이승우를 위해 전담코치를 파견했다. 이승우는 오는 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해 팀 훈련에 합류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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