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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신년사]정원오 성동구청장"명문교육도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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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는 열악한 교육기반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혀왔다.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과 금호·옥수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를 통해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 명문교육도시로 발돋움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2016년 신년사를 통해 "경제분야에서는 성동구 경제를 이끌어 갈 두 축인 ‘지역경제혁신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을 추진,각각 2월과 10월 개관할 예정"이라며 " 지역특화산업으로 수제화산업과 의류패션산업을 집중 육성,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구의 지속가능한 지역상권 보호 노력은 언론은 물론 타 자치구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서해5도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한강 아라뱃길로 직송, 뚝도시장에서 당일 맛볼 수 있는 뚝도활어시장 조성 사업과 지역주민과 임차인이 상생하려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를 위한 조례제정과 상생협력 사업추진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밝혔다.



[2016 신년사]정원오 성동구청장"명문교육도시 육성" 정원오 성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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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년 사


존경하는 30만 성동구민 여러분! 희망찬 2016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갖게 합니다. 2016년에는 모든 분들이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고, 더 많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구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우리 성동구는 민선 6기의 초석을 견고히 다지며 각 분야에서 골고루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구는 열악한 교육기반이 가장 아쉬운 점으로 꼽혀왔습니다. 융복합혁신 교육특구 지정과 금호·옥수지역 인문계 고등학교 유치를 통해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명문교육도시로 발돋움할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또 구민들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하는온라인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총회, 각종 토론회 등을 활성화하여 구민들의 꿈과 희망을 정책에 담아냈습니다.


경제분야에서는 성동구 경제를 이끌어 갈 두 축인 ‘지역경제혁신센터’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건립을 추진,각각 2월과 10월 개관할 예정입니다. 지역특화산업으로 수제화산업과 의류패션산업을 집중 육성하여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구의 지속가능한 지역상권 보호 노력은 언론은 물론 타 자치구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해5도에서 잡은 싱싱한 활어를 한강 아라뱃길로 직송하여 뚝도시장에서 당일 맛볼 수 있는 뚝도활어시장 조성 사업과 지역주민과 임차인이 상생하고자 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 방지를 위한 조례제정과 상생협력 사업추진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이 같은 성과로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우수상, 매니페스토 우수사례경진대회 일자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안전한 성동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를 설치하여 체험과 실습 위주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스쿨존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고, 초등학교 워킹스쿨버스를 확대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이런 성과로 2년 연속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밖에도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 행정자치부의 민원서비스 우수기관 등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1일부터 우리 구 17개 모든 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시행하고 있는데,이는 ‘기다리는 복지’에서 ‘찾아가는 복지’로 바뀌어가는 행정 서비스를 우리 구민이 가장 먼저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성과는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항상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민여러분!올 한해도 저를 비롯한 1,200여 성동직원 모두는 그 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내실을 기하여구민 여러분께서 성동구의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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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식간에 40여 명이 일터를 잃었다…"매일매일 피 말라" 하청·후방업계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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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년 된 레미콘 회사도 무너져 "사장이 억지로 구조조정까지 해가며 버텨봤지만 결국 폐업했어요""6개월 동안 10억원이 깨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장이 눈물을 흘리더라고요" 대구 달성군 레미콘업체 T사는 지난달 30일 폐업했습니다. 35년간 이어온 회사였는데요. 직원 30여명과 레미콘트럭 기사 15명 등 40여명이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고 말았습니다. 이곳에서 일한 레미콘트럭 기사는 현실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건설사 발주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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