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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내년 하루 평균 일당 16만8571원..전년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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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내년 상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은 16만 8571원으로 올 상반기보다 6.29% 오를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가 2016년 1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16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1일 평균 임금은 전 반기 대비 3.20%, 전년 동기 대비 6.29% 각각 상승한 16만 8571원이다.

117개 직종 중 91개를 차지하는 일반공사직종이 전 반기 대비 3.14%, 광전자가 5.34%, 문화재 3.52%, 기타직종 5.08% 각각 상승한다. 반면 원자력 직종은 상대적으로 임금이 낮은 신규 기능 인력 유입이 늘면서 0.8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정부의 추경집행과 경기부양책으로 토목투자가 확대됐고, 주택분양시장 회복으로 주거용 건축이 증가하면서 임금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공사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의 신규 기능인력 유입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내국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숙련 기능공 수급부족 현상도 임금상승을 부추기는 이유로 꼽힌다.


기능인력 수급 문제는 빠른 단시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건설업 기능인력 임금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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