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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냐 포르투갈이냐…석현준, 1월 이적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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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벤피카 등에서 러브콜

독일이냐 포르투갈이냐…석현준, 1월 이적 임박 석현준. 사진= 비토리아 세투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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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포르투갈 리그에서 뛰는 석현준(24·비토리아)이 1월 이적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 이번 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석현준은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르투갈 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두 시즌의 활약이 주목받았다. 석현준은 2014~2015시즌에 석현준은 마흔 경기에서 열 골을 넣었다. 차범근(62), 박지성(34), 손흥민(23·토트넘) 등에 이어 유럽 무대에서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여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이번 시즌에는 열일곱 경기에서 열 골을 넣었다.


골수도 많고 다양한 각도와 움직임으로 골을 넣는 석현준을 바라보는 눈길은 자연스럽게 늘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와 2부리그의 라이프치히가 관심을 보였다. 포르투갈 신문 '아볼라'는 지난달 21일(한국시간) “공격수가 필요한 두 팀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석현준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일에는 포르투갈 상위권팀인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이 석현준을 노린다는 소식도 있었다. 브루노 데 카르발류 스포르팅 단장(43)은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는 석현준을 놓고 벤피카와 경쟁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로서는 벤피카가 유력하다. 석현준은 평소 “이적해야 한다면 명문팀 벤피카가 좋다”고 했다. 벤피카의 시설과 환경,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조건이 마음에 들었다. 벤피카 선수들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등으로 자주 이적하는 점도 선호도를 높였다. 벤피카도 석현준에 관심이 많다. 석현준은 지난 13일 벤피카와의 경기에서 후반 43분 정확한 중거리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석현준이 이번 이적을 계기로 한 팀에 정착할지도 관심거리다. 그는 2010년 1월 6일 네덜란드 아약스에 입단한 뒤 6년 동안 여섯 팀을 거치며 떠돌이 생활을 했다. FC흐로닝언(2011년 6월~2013년 1월 네덜란드), CS마리티무(2013년 1월~2013년 6월, 포르투갈), 알 아흘리(2013년 6월~2014년 6월, 사우디아라비아), CD나시오날(2014년 6월~2015년 1월, 포르투갈)에서 뛰었고 올해 1월부터 비토리아 세투발에서 활약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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