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연말을 맞이 청소년과 국군 장병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실시했다.
지난 23일 함평엑스포공원에서 ‘힘을 내라 청소년들이여’를 주제로 밸리·방송댄스, 노래 등을 공연했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함평지회(회장 최재원) 주관으로 댄스아카데미 출연진의 댄스와, 소속 가수들의 노래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날 함평군색소폰회(회장 박연수)는 국군함평병원을 찾아 다양한 합주와 독주를 선물했다.
회원 11명이 ‘숨어오는 바람소리’,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등을 따뜻하고 감미롭게 연주하자 장병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28일에는 함평여중체육관에서 돌머리굿판(대표 박시양)이 전통연희 ‘팔놀음’을 공연했다.
선반 판굿을 시작으로 설장구 놀음, 열두발 상모놀이로 관객들과 호흡을 같이 했다.
또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중 사자춤을 선보이고 관객들이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타앤드림’팀은 모듬북과 대북의 역동적인 울림의 향연을 펼쳤으며, 학생들이 참여해 사물놀이의 구음과 짝쇠놀음을 체험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전통음악과 문화를 배우고 즐기는 한편, 학생과 국군 장병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문화예술의 날을 확대하고 참여·체감형 문화 프로그램을 늘려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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